안드로이드 셋탑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처음 쓰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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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드는거 좋아하는데 여태껏 이런거 하나 제대로 안하고 뭐했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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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을 뭘로 할까 하다가 마침 국제택배가 온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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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물은 바로너!!

 

반가운 모습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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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간단한 택배는 흰 뽁뽁이 봉투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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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종이 뽁뽁이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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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아니면 시골에 비닐하우스 비닐이

5년은 땅속에서 묵어서 삭은 느낌의 얇디 얇은

비닐봉투에 싸여 오는 그런 택배가 있습니다

아, 테이프를 사방에다 사정없이 처발라놓은 박스도 간혹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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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온라인 초면이지만

전 나름 직구 짬바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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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작합니다!!!

 

 

저의 첫 포스팅은 바로...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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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는 TV박스라고 쓰여있지만...

저는 안드로이드 셋탑이라 읽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부르면 이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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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닐에 주름하나 없고

박스도 딱 맞게 조립되어있어 깔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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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찍은걸 깜박해서

다시 포장을 했더니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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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됩니다

열심히 만졌지만 변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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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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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다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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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곳은 '') 위 링크구요

많이들 이용하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입니다

35.08달러 줬는데 계산해보니 4만 2천원 약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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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은 약간 UI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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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U 플러그(돼지코플러그죠)

4GB 램, 64GB 저장공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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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EU 플러그는 국내 콘센트에서

약간 헐겁습니다

하지만 TV 아래에 고정해 두고 쓸 제품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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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하위옵션은 좌측위에

램 2GB에 저장공간 16G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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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생각하고 32기가 용량에다

앱좀 깔다보면 모자라서 64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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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랑 64가 3달러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그래서 그냥 64로..

 

" 이렇게 저는 또 상술에 넘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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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옵션은 음성인식 리모컨이랑 키보드인데

우리말 인식 잘될지도 모르겠고

키보드도 한글이 제대로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 두가지는 절제했지만

램과 저장공간은 높은걸로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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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뒤에 나오지만 USB단자가 2개나 있고

TF카드 슬롯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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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이건 뭐 대부분

집에서 틀어놓고 뭘 보는 용도로 쓰고

들고다니는게 아니라서 인터넷도 와이파이 쓸건데

굳이 스펙 높은걸 할 필요가 있나 싶어

현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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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의 발적화는 유명하죠?

쾌적한 동작을 위해 램은 4gb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나머지는 최소한으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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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초포장 비닐을 엄청 싫어합니다..

보자마자 다 벗겨야됩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도 전에 깠다가 다시 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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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도 예외없습니다.. 비닐을 다 벗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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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열이 나는지 구멍이 뚫려 있네요

알아봐야 딱히 써먹을데는 없을거같은데

어찌됐건 고유정보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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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넘버와 맥어드레스를 가려줍니다

(씨리얼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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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렌카드도 있나보네요;;

한쪽 면에는 AV단자, HDMI단자, 랜포트,

DC 전원단자가 있습니다

랜선은 꽂아보진 않았어요 되겠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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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왼쪽(인가 오른쪽인가...)으로 돌려보면

USB 단자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무려 USB 3.0 컬러를 하고있네요

과연 진짜 3.0일지...

Micro SD카드 슬롯도 있네요.. 64GB 괜히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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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리모컨도 들어있습니다

이 리모컨은 매우 중요한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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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위해 간만에 집에 굴러다니는

10인치 모니터를 꺼냈습니다

이런저런 테스트할때 아쉬운대로

쓰긴 괜찮습니다만.. 쓰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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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셋탑에

전원선 연결하니 바로 켜집니다

예고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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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스위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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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셋팅은 다들 아시는 그거라 굳이 안찍었습니다

(사실 깜박했습니다...)

와이파이 잡고 안드로이드 계정 넣는거 지나면

위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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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움직입니다..

리모컨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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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토어 들어가서 넷플릭스 검색했는데

안나오네요

순간 아 Tlqkf 이랬습니다

(사실 넷플릭스 때문에 산 이유도 컸거든요)

찾아보니 넷플릭스는 듣보잡 태블릿이나 폰은

안나오는게 제법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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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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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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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으로 계정 로그인하다가 홧병으로

이승 로그아웃 할 것 같아서

키보드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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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리씨바(영업니다 영어)를

꽂으면 둘 다 사용가능합니다

집에서 노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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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잘 나옵니다

 

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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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가 시원찮아서 한글 키보드를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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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아무래도 키 입력 슈킹 가능성때문에

그나마 구글이 좀 믿음직 스럽겠죠?

구글 이놈들도 전에 사용자 위치 캐다가

한번 걸렸던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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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정에서 키보드 까지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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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 더 할게 있나요?

딱히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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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을 깔아봤습니다

물론 앱입니다(플레이스토어에서 공짜에요)

유료서비스도 있습니다만

기본기능은 무료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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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건 키보드 있어야 쓰지 리모컨으로 쓰면

리모컨 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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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서 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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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하기좋은 앵그리버드를 시험삼아 깔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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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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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게임이라서 그런가?

렉도 없고 생각보다 잘 되네요

앵그리버드는 마우스가 무조건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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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이래저래 키보드 마우스는 필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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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사이즈가 태블릿 사이즈라

자꾸만 모니터에 터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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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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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19일 주문을 해서 2일에 받았으니 대략 2주 걸렸네요

요즘 중국택배는 웬만하면 2주 이내에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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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직접 쓸건 아니구요

처가댁에 있는 TV가 제법 큰 사이즈인데

오래된 모델이라 스마트 TV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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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잘 나오는데 버리긴 아깝다고 계속 쓰시는데

넷플릭스라도 큰 화면으로 보시라고 샀습니다

스마트티비의 가능성도 볼겸 해서

넷플릭스 안됐으면 욕할뻔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나오니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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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4만원에 스마트 TV 만드는거 나쁘지 않네요

직구 바로 하시면 2주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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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TV가 아니더라도 컴퓨터 모니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아, 그렇게 하려면 스피커는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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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상 제품 구입 및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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