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나타난 놀생각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아이 태블릿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정도 됐을겁니다
2017년에 태블릿을 하나 구매하게 됐습니다
Chuwi Hi10 Pro라는 모델이었죠
용도는 명절 장거리 이동시 아이의
심기를 달래주는 용도였습니다
명절때 400km정도를 이동해야되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없이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타면 됐습니다만
기차 예매는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당시에 꽤나 가성비 모델이었습니다
몇번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이 날라가서
부품공수해다 직접 액정도 교체했었죠
아직 여분이 하나
남았어요
저 액정은 무려 플라스틱입니다;;;;
기스겁나 잘나는
바닥엔 무려 도킹 시스템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키보드 세트 안산건 신의 한수였습니다
저 풍성한 단자들을 보세요
Micro 5Pin으로 USB OTG 케이블을 꽂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니 HDMI 단자도 있구요
3.5파이 이어폰 단자에 TF카드 단자까지 있습니다
좌측에 구명 뽕뽕 뚫린건 스피커입니다
반대편에도 스피커가 하나 더 있어요
무려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도대체 없는게 뭐냐;;
그리고 무려 듀얼 OS입니다
듀얼을 원해서 산건 아니고
당시에 중국산 태블릿은 유행이었는지
하나같이 다 듀얼 OS 탑재였어요
윈도우가 12인치인가? 이하는
OS를 무료로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스템 사양보려고 간만에 윈도우를 켰습니다
대박.. 램은 4기가였네요
와... 안드로이드에 12기가만 잡혀있어서
그동안 용량이 16기가인줄 알았는데
무려 64기가였네요...
이 모든게 단돈 15만원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2017년도 상반기에
마지막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5.1이네요;;;
저 태블릿은 상주고싶을만큼 정말 알차게 잘 썼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녀석이 오래되니까 점점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라는 겁니다
저희집 아이는 주중에 착실하게 생활을 하면
주말에 보상 차원에서 태블릿 사용을
허락해 주고 있습니다
늙어버린 태블릿은 유튜브 키즈 시청 정도는
아직 무난한데 나이가 점점 차오르며
아이 공부용 컨텐츠도 하나 둘 태블릿으로
시작 하게되고 요즘 나오는 다른 앱들을
돌리려 하다보니 느린건 둘째치고
얘가 자꾸 뻗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장만했습니다
바로 갤럭시 탭 S5e입니다
중국산과 가격 차이는 상당하네요..
유튜브 키즈, 학습용 앱 등이 대부분의 사용처라
조금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에 앞서 다른 부모님들도 많이들 하실
그런 그 공통의 걱정이 들기도 했었죠
아직 미취학 아동에게 벌써부터 이런걸
줘도 되나? 하는 고민이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그전부터 아이용 태블릿이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영원히 안풀리는 미스테리같이 느껴집니다
줘도 되나 말아야 하나?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엄청나게 고민을 하고 내린 결론이
"평생 주지않을 수는 없다"
이거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부쩍 재택교육? 온라인 수업? 원격수업?
무튼 이런 것들이 활성화 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컨텐츠가
엄청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기기를 쥐어줄 수 밖에 없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과연 막는것만이 능사일까요?
마냥 주고 빠져들게는 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줘 보고 눈에띄는 문제점이 보이면
대처를 하는걸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이랑 공원 산 들 키즈카페 등에
나가서 뛰어 놀아주고 싶어요
ㅋㄹㄴ 때문에 못간다고 하면
그걸 이해하고 더이상 떼쓰지 않는 아이가
안쓰럽네요 ㅠㅠ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잡설이 길었네요
리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개봉기는 이미 많은 분들이 하셨지만
저도 뒤늦게 ㅋㅋㅋ
사양은 6GB RAM에 저장공간 128GB입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670 SDM670 Platform
이라는데 모르겠어요
옥타코어라니 뭐 좋은거겠죠
처음엔 가성비로 화웨이껄 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내칠 분위기죠?
안드로이드 사용도 더이상 못할 것 같구요...
중국산이 분명히 가격적 메리트는 아직도 있지만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이런 분위기에
괜히 모험을 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는 없겠죠?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비싸지만
삼성껄 선택하게 됐습니다
사실 스맛기기 사양은 큰 관심이..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본체, 충전기, 충전케이블, SD카드 슬롯 뽑는 핀
설명서, 그리고 저기 숨어있는데 이어폰 변환 젠더
이렇게 있습니다
캬~ 영롱하네요
새거 뜯는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색상은 골드로 했어요
아직 아이에게 이걸 사준다는 사실은 오픈하지 않고
블랙, 골드, 실버중에 무슨색깔이 좋냐고 물어보고
골드라길래 골드로...
사방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녀석도 하단에 도킹 단자가 있네요
상단 좌측 우측사진에 스피커 구멍 두개씩 보이시나요?
삼성이 AKG를 흡수하면서 스피커에 공을 많이 들이네요
맘에 듭니다 ㅋㅋ
한쪽은 볼륨조절키와 전원 버튼이 있는데
여기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네요
아이가 쓸거라 지문은 안할 예정입니다
아까 박스에 숨어있던 이어폰 단자에요
이어폰도 껴주지
보급형 모델답게 딱 여기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첨엔 열어보고 심카드 꽂는곳인줄 알았네요
Micro SD카드는 512까지 지원된답니다
아마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처음에 폰 켜면 하는 기본설정들을 다 끝마치고
메인 화면에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쾌적함의 차원이 다르네요
그리고는 일단 다시 넣어뒀습니다
예전의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사실 태블릿을 주문하기전에
케이스를 먼저 주문했었어요
그런데 판매자가 전날 결제했는데 다음날 안보내줘서
쫄았습니다
"혹시 재고가 없나???"
직구한 케이스는 이미 배송중으로 떠버렸거든요
굉장히 튼튼해 보이는 놈으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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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녀석이죠
요렇게 생긴 애들은 국내에 잘 안보이더라구요
못찾은건지....
무난한 블랙으로 했습니다
가격이 꽤 나가는데
중국산 액정 깨졌을때도 슬펐는데
갤탭 액정이 깨지면 더 슬프겠죠?
저정도 투자는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올때까지 아이에게 숨기고 있는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반가운 노란 뽁뽁이 봉투가 도착을 했네요
역시나 케이스가 맞았어요 ㅋㅋ
8월 30일에 구매했으니 12일만에 도착했네요
요즘 직구 참 빠릅니다
뜯기전에 QR을 찍어보라는;;;
전 그냥 뜯어줍니다
이거이거 별거 아닌듯 하지만 러그드 케이스에
이 스탠드가 제가 이걸 선택하게 이끌었죠
그리고 또 하나
앞판이 기본적으로 달려있어서
액정보호필름을 따로 사지 않아도
한번은 쓸 수 있다는 점!!
간단한 케이스 장착 영상입니다
케이스 장착 후 윗판이 있어
터치가 부자연스럽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터치 엄청 잘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앞판은 플라스틱 이에요;;
그래서 내구성이 좋을 것 같진 않아서
보호유리도 샀는데 그건 아직 안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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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직구 마니아 답게 여기서 구매를 했는데
강화유리 보호필름입니다. 단돈 사딸라에 팔더라구요
리뷰도 좋고 구매수량도 많아서 냅다 구매했습니다
뭔 태블릿 사는데 이렇게까지나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의 고민은 이걸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 심도깊게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사고보니 탐나는건 무엇??"
또 새벽이네요;;;
그럼 굿밤들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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